일본 도쿄도가 폭언과 과도한 사과 요구 등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를 일본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정하기로 했습니다.도쿄도는 고객이 기업 종원에게 불합리하거나 악질적인 요구를 하는 '카스 하라'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올해 안에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카스 하라'는 '고객'과 '괴롭힘'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하라스멘토'로 결합해 만든 용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이 직원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도록 강요하거나 폭언이나 과도한 요구를 반복하는 등의 행위에 해당합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고객에게 갑질을 당한 직원이 충격으로 직장을 옮기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소매업과 서비스업계를 중심으로 '카스 하라'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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