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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부품 쓰였다"…미국, 포르쉐·벤틀리·아우디 수입 보류

字号+작성자:블랙스파클뉴스출처:지식2024-03-29 01:00:14我要评论(0)

폭스바겐 그룹의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차량 수 천대가 강제노동 의혹을 받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부품이 쓰였다는 이유로 미국 항구에서 수입이 보류됐다고 영국 파이

폭스바겐 그룹의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차량 수 천대가 강제노동 의혹을 받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부품이 쓰였다는 이유로 미국 항구에서 수입이 보류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으로 수입되던 폭스바겐 그룹 차량에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을 위반한 전자 부품이 발견돼 이들 차량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폭스바겐이 이를 교체하기 위해 차량 인도를 최장 다음 달 말까지로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폭스바겐은 하청업체가 공급한 해당 부품의 원산지를 알지 못했으며, 이를 파악한 뒤 즉시 미국 당국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부품이 실제로 신장 지역에서 생산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항구에 발이 묶인 차량은 포르쉐 스포츠카와 SUV 약 1천 대, 벤틀리 차량 수백 대, 아우디 차량 수천 대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 작년 6월부터 시행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은 위구르족 강제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중국 신장 지역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법에 따라 이 지역 제품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경우에만 수입이 가능합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부터 중국 신장 지역에 공장을 운영하면서 미국 등 서방과 국제 인권 단체 등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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